UAE 중앙은행,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대환돈 방지 지침 발표 – 최신 소식

UAE 중앙은행은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암호화폐 기업 및 디지털 자산을 처리하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항세탁(AML)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새로운 지침은 은행, 환전소, 금융회사,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중개인 및 보험회사를 포함한 모든 면허 금융기관(LFI)에 적용된다.

UAE 중앙은행의 성명에 따르면, 새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의 위험을 이해하고 AML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CFT) 규정을 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고객 및 계약상의 LFI 대상 고객에 대한 고객 심사 및 강화된 고객 심사를 개요화하며, 교육 프로그램, 거버넌스 시스템 및 기록 보관 기구를 제공하여 위험 감소를 지원합니다.”

7월 초부터 시행되는 새 규칙은 “UAE 중앙은행의 감독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하여 자금 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대응할 것입니다.”라고 UAE 중앙은행 총재 Khaled Balama이 말했다.

UAE,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

LFIs의 디지털 자산 처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은 UAE가 자신을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위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되었다.

UAE는 1월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였으며, 디지털 자산 기업들과 협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UAE로 확장/이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중 Dubis는 비즈니스 국제 허브로 UAE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Gemini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

한편, UAE 중앙은행은 최근 홍콩 중앙은행인 홍콩 통화당국(HKMA)과의 관계를 강화하여 암호화폐 규제에 집중하기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UAE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한다.

2022년 3월, 국제적인 대항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그룹인 금융행동사태위원회(FATF)가 UAE를 “회색” 목록에 올린 바 있으며, 이는 해당 관할구역이 강화된 모니터링 대상임을 의미한다.

UAE 중앙은행은 LFIs가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 FATF 기준을 준수하도록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