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사기로 5,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전 트레이더 악어먼

전 뉴욕 증권거래소 브로커인 마이클 악어먼은 암호화폐 사기 운영으로 연방 법원에서 54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도록 명령받았다. 이는 상품 선물 거래위원회(CFTC)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뉴욕 남부 지방법원 판사는 CFTC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악어먼을 금융감독기관이 감독하는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도록 금지시켰다.

전 NYSE 브로커는 2020년에 거짓된 수익률을 약속하며 150명 가까운 투자자를 사기로 기소되었으며 3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초기에 사기 운영으로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2021년 9월에 입증하였다.

CFTC는 6월 13일 서명된 최종 판결을 통해 악어먼에 대한 CFTC 집행 사건을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악어먼, 5400만 달러의 벌금 지불

CFTC 발표에 따르면, 악어먼은 사기 운영과 관련하여 사기 피해자들에게 27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2700만 달러의 과태료를 지불해야 한다.

2017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전 NYSE 브로커는 자사인 Q3 Holdings를 통해 투자자들을 사기로 속이며 매달 15%의 수익을 약속했다.

악어먼의 회사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하여 이러한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FTC에 따르면, 전 NYSE 브로커는 15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적어도 3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악어먼, 투자자들에게 거짓 회계 정보 제시

CFTC는 또한 악어먼이 투자자들에게 현금 자산의 실제 가치와 전 NYSE 브로커가 제시한 가치 사이의 차이를 속이기 위해 가짜 스크린샷과 회계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짜 정보는 나중에 악어먼의 파트너인 전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 직원인 제임스 세이하스와 플로리다 일반 외과의사 콴 트란에게 전달되었다.

세이하스와 트란 역시 전 NYSE 브로커가 말한 펀드의 실제 자산 가치와는 다른 것을 알지 못한 채 속았다.

악어먼이 투자자들에게 말한 것과 달리, 모금된 돈 중 실제로 투자된 것은 1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악어먼은 이 돈을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차량, 보석 및 300만 달러짜리 플로리다 해변 집 등 고급 물품에 불법적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