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뮤니티, 블랙록의 최근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해 분열됨

자산 관리 거대 기업인 블랙락(BlackRock)의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펀드(ETF) 출시 신청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전통 금융 기업들의 업계 진출에 대한 혼합된 반응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 관리자가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하는 것은 파산과 스캔들의 험악한 시기를 겪은 이후에도 업계에 대한 중요한 인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일부 인물들은 이미 월스트리트 전통 기업들이 자신들을 지키고 암호화폐 원주민 기업과 사용자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암호화폐에 대한 권력이 전통 금융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가?

비판자들에 따르면, 블랙락의 제출서는 암호화폐 랜드스케이프에서 전통 금융 기관들에게 유리한 권력 이전의 일환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인기 있는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벤처 투자자인 닉 카터(Nic Carter)는 트위터에서 SEC가 암호화폐 원주민 기업들이 해체된 상태에서 블랙락에게 ETF를 신청하도록 “안내”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러한 감정은 그 커뮤니티 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이며, Citadel Securities, Fidelity 및 Charles Schwab를 비롯한 월스트리트 유력 플레이어들이 후원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EDX Markets의 최근 출시와 Valkyrie Funds의 ETF 신청 재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블랙락은 이미 암호화폐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이 분야에 집중하는 거의 12명의 임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론자들은 개인 정보 보호와 탈중앙화와 같은 핵심적인 암호화폐 원칙의 위태로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주요 금융 기관들의 참여는 암호화폐의 파괴적인 본질을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인사이더 기사도 동일한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진입을 “여우가 닭장 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경영진들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금융 기관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것은 ‘떠오르는 조류는 모든 배를 띄운다’가 아니라, ‘불을 지르고 배를 태운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