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Core Scientific, 11 장 챕터 계획 제출, 성공적인 부활에 낙관

미국 기반 비트코인(BTC) 채굴 업체인 Core Scientific가 미국 파산법의 제11장에 따른 재조직 계획을 제출하고, 채권자들에게는 부채를 지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제출은 수요일 남부 텍사스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채굴 업체는 채권자들의 그룹으로부터 재조직 계획을 승인받아 97%의 지분을 이들에게 전환한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 계획에 따라, 현재 Core Scientific 주주들은 회사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게 되어 완전히 매각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수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고, 연간 이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회사는 파산 절차 이후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최대한의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비즈니스의 재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것을 밝혔다.

재조직 제안은 아직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파산 6개월 후에 나온 계획

재조직 계획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상 결과이며, 회사가 처음 파산 보호를 신청한 후 6개월 만에 나온 계획이다.

당시 채굴 업체는 파산의 원인으로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업체 Celsius Network에서 받지 못한 700만 달러의 미지급금을 꼽았다.

회사는 또한 2022년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순손실 4억 3,480만 달러를 기록하고, 파산 신청 당시 유동성이 400만 달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Core Scientific 주식은 OTC 시장에서 CORZQ로 거래되며, 계획이 공개된 수요일에 11% 이상 상승했다.

상승세는 목요일에도 지속되어 주가는 12%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시장의 대체로 상승한 분위기도 도움을 받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식은 여전히 76% 하락한 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